[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은 전국최초로 비흡연자 택시기사를 금연홍보 대사로 위촉하고 금연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15일 증평보강천체육공원에서 홍성열 군수, 연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홍보대사 위촉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택시 기사 34명에게 금연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군은 담배 없는 건강도시 증평을 알리고 탑승승객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증평군의 각종 금연정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택시기사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니코틴엘검사 결과 적합한 개인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홍보대사에게는 소정의 홍보비가 지급된다.

홍보대사는 상․하반기 흡연검사와 금연홍보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흡연검사 결과 양성판정시에는 금연택시 지정 취소와 홍보비 지급을 중단한다.

증평군에는 개인택시 70대가 운영중에 있다. 이중 34대가 금연택시로 지정했다.

금연택시에는 외부 담뱃값 경고그림이 부착돼 금연의 피해성을 알린다.

증평군의 성인흡연률은 2015년 기준 22.1%이다. 지난 2014년 26.5%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군은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시행해 전국최초로 흡연율 20%이하를 달성할 계획이다.

증평군의 금연정책은 이외에도 지난해 전국최초로 지역 내 3개 중학교에 담배연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365일 금연실천 기록판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금연 환경 조성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정책을 펼쳐나가 담배연기 없는 증평, 깨끗한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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