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한국당뇨병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당뇨특화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당뇨고위험군인 당뇨 전단계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으로의 이행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질병관리본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 가톨릭대학교병원과 당뇨병예방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는 당뇨가 아니지만 현재와 같은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3~4년 후 당뇨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당뇨고위험자에 대한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인부담금은 없다.

사업대상은 30~64세 시민 중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자(식전혈당 100~125)다.

희망자는 보건소 상담(☏850-3551, 4430~7)후 정밀검사를 거쳐 최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30만 원 상당의 정밀검사(당부하검사, 생활습관 점검설문 등 포함)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2년간 상담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아직 질환이 발생되지 않은 전단계자(미병자)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당뇨병 예방관리방법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보건소와 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충주시청에서 한국당뇨병 예방사업 현판식을 갖고 당뇨병 질환자 관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홍현설 보건소장은 “당뇨병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금번 한국당뇨병 예방사업이 시민이 당뇨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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