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14일 오후 5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알프스 하동의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는 ‘2017 민간자율환경감시단 운영’과 관련해 신규 환경감시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은 알프스 하동의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모범택시 운전자와 군민 등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활동은 민·관 합동단속, 취약지 환경감시 및 모니터링, 환경관련 여론 전달 등이다.

이날 위촉된 민간환경감시원은 지난해 위촉자를 제외한 13명이며, 이들은 향후 3년간 환경감시 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신규 환경감시원 위촉에 이어 환경감시단의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상식, 환경감시 및 신고요령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2010년 9월 택시모범 운전자 13명으로 시작된 민간환경감시단은 차량을 이용한 환경위반 순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민·관 합동단속, 환경오염행위 신고 등 다양한 환경감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민간환경감시단이 추진한 환경감시 활동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발전방안과 올해 감시활동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은 매월 1회 이상 환경감시단의 환경순찰 결과를 관계공무원과 공유하고 환경감시 업무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쓰레기 불법투기 및 무단 소각, 축사 악취, 비산먼지, 소음진동, 오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 중 과태료 처분 이상에 해당되는 신고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감시활동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린 명예환경감시원에게는 각종 환경시책 유공자 포상시 우선 추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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