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보은군이 2017년 보통교부세 1,589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1,439억원보다 10% 증가한 150억원 규모이며 2017년 당초예산 3,116억원의 50.9%에 달하는 금액이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재원이다.

보통교부세 증가 요인으로는 군이 재정을 운영함에 있어 인건비 및 업무추진비 절감, 행사축제경비 및 지방보조금 축소, 청사관리 운영 효율화 등의 자구노력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상혁 군수를 중심으로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군정을 설명하고 군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이 이 같은 성과를 가져왔다.

이번 보통교부세 최대 확보로 인해 보은군의 금년도 주요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군은 교부세 감액 사례를 분석하고 사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2017년 보통교부세 감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지방교부세 감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감액은 감사원감사, 정부합동감사에서 자치단체가 법령위반, 예산편성기준위반, 재정투자 미심사, 지방채발행미승인 등의 사유로 지적된 부분으로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교부세 감액은 확보액 대비 0.06%에 해당되는데 인근 지자체의 경우 청주시 0.14%, 진천군 1.47%, 옥천군 0.13%, 영동군 0.21%에 비해 적은 규모이며, 군은 앞으로 건전 재정 운영을 통해 교부세 감액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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