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월 13일(월) 14:00,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고등학교에서 학업성적 관련 업무를 담당한 교사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고등학교 학생평가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내신 성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학입시 환경의 변화와 매끄럽지 못한 학생평가로 인한 끊이지 않는 민원을 일으키는 학교의 역량 부족에 대응하여 학업성적 관리 및 처리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워크숍 내용은 교육부 훈령 195호에 따라 개정한 우리교육청의 ‘2017학년도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결과 중심에서 수행(과정) 중심 평가로, 지식 중심 평가에서 핵심역량 중심 평가로의 학생평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수행평가의 비율의 확대와 수행평가 비율에 따른 서술형평가와 지필평가의 시행 방법 변화에 대한 안내로 이루어졌다.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학생평가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정한 ‘2017 학업성적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활용법을 설명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들은 이번 매뉴얼이 시험 시작부터 결과물 처리 방법까지 업무 흐름도와 단계마다 확인할 일에 대해 상세히 정리되어 있고, 유의사항 체크리스트까지 보강 되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번 워크숍의 특강 강사로 나선 홍석영 교감(대전둔산여고)은 연수 내용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였고, 이어 황운구(대전둔원고 교사), 박경임(충남여고 교사), 김우진(보문고 교사) 등 학생평가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교사들과 함께 학업성적관리 및 운영에 관한 패널토의를 진행하여 학교에서 나타나는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의견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이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상황에 맞는 학업성적관리규정을 수립하고, 학업성적관리 매뉴얼을 참고하여 학생평가가 단계마다 투명하게 이루어져 평가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기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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