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슈.기획] 대선 후보를 수락한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수락 첫날인 13일 충남 대전을 방문, 그동안 해오던 2차 민생탐방을 계속했다.

이대표는 충남 도청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은 대통령과 내각으로 권력구조를 분권하고, 내각권한은 지방정부와 분권함으로써 분권형 개헌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를 위해 “전국을 인구 1백만명 단위의 50개 광역시로 행정구역을 개편,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예산, 재정, 치안, 교육, 행정, 입법권을 광역정부로 넘겨 지금까지 무늬뿐인 지방자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행정구역이 개편되면 국회의원 선거구도 50개광역시에 4명씩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초단체장은 준자치단체로 전환, 광역정부의 장이 임명하고 기초의회는 폐지할 것”이라며 “늘푸른한국당의 개헌안에 행정구역 개편의 헌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후보 수락후 충남 방문의 첫일정으로 윤봉길의사의 사당인 충의사를 참배하고 “윤봉길의사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남은 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명록에 썼다.

이대표는 이규철 충남도당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월진회 이우재회장(전의원)의 안내로 윤의사의 사당을 둘러봤다.

이회장은 이재오대표가 특임장관때 예산 7억원의 배정을 도와줘 윤의사 유적지 단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대표는 또 서산, 당진에 있는 6~16대 선대조의 묘소를 참배, 대선후보로 써 의지를 다졌다. 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선대조들이 영남으로 내려가지 전까지 16대까지 서산과 당진에 살았고, 고조부 때부터 영남으로 내려갔다”며 이 지역과의 각별한 인연을 설명했다. 이대표는 오후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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