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여성안심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성경찰서와 여성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김재선 유성경찰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유성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여성안심존 구축사업(비콘시스템, 안심지킴이집 지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담고 있다.

여성안심존 구축사업은 봉명동에서 궁동을 거쳐 장대동 학사마을까지 범죄 취약지역에 50m간격으로 ‘비콘시스템’ 600개를 설치하고, ‘여성안심지킴이집’ 30개소를 지정․운영해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재선 유성경찰서장은 “안심지킴이집 근무자 교육 및 안심존 수시순찰과 비상호출시 현장출동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여성들은 위급상황시 스마트폰의 비콘 앱을 활용해 미리 지정한 보호자와 경찰서에 위치를 전송하여 비상호출을 할 수 있게된다.

또한, 범죄위험이 있을시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관내 30개소의 비상벨이 설치된 편의점을 밤길 대피장소로 이용함으로써 안전한 귀가를 할 수 있게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경의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여성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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