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지역농업 특화발전과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2017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이 13일 개강식과 함께 힘차게 출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대학은 사과CEO학과 46명, 친환경그린학과 36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학과당 20회씩 운영되며 사과CEO학과는 3월 16일, 친환경그린학과가 3월 20일 첫 수업을 실시한다.

교육은 이론·실습 교육,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되며, 실무 적용능력 향상을 위해 재학생 현지농장 과제발표와 졸업생인 선배농장을 방문, 각자의 농법을 공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주간교육, 집중교육, 농번기방학 등 학과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교육이 운영되며 수료 후에도 자율학습, 컨설팅 등 지속적 사후관리가 지원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박세복 영동군수, 정춘택 영동군의회의장이 참석해 최고 경영능력을 갖춘 농업전문가로 거듭나도록 응원했으며, ‘소중한 나의 가치로운 삶을 찾아’란 주제로 광주교육대학교 곽진현 객원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군은 전문농업분야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체계화해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으로 육성, 농산물 지역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을 도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농업의 기본 이론과 현장교육으로 전문 농업기술을 보급해 안정적 소득확보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2007년부터 시작된 농업인대학은 모두 10기에 거쳐 총1,09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한몫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