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하동]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지난 8∼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괜찮데이’를 모토로 2017 학교스포츠클럽 탐색주간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은 ‘보는’ 스포츠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전환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며, 나아가 경기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정신을 일깨울 수 있다.

또한 ‘괜찮데이’는 ‘괜찮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상대방의 실수와 실패를 위로하고 안을 수 있는 넓은 포용력을 지닌 학교스포츠클럽 분위기를 지향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학년별·성별·개인별 신체능력의 차이점을 고려해 배구·족구·씨름·탁구·프리테니스·플라잉디스크·축구·전통놀이 등 학교 실정과 학생 수준에 맞는 다양한 종목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그리고 전교 학생회 및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3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다양하고 많은 종목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고 나에게 맞는 스포츠클럽에서 부원이나 회장으로 임할 수 있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궁항초등학교는 앞으로 2학기에 한 차례 더 탐색 주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체육활성화를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 건강습관 형성, 정서순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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