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역사적인 파리 협정이 체결된 ‘제21차 파리 당사국총회’를 두 달 앞둔 2015년 10월. 화력발전소와 원전, 가뭄 및 수온 상승 피해 현장 등 2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한 ‘기후여정’이 진행되었다. ‘기후여정’으로 한국의 기후변화 현실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 ‘기후행동 2015’는 2016년 서울시 환경상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나서 계단, 골목 등 자투리 공간에 화단을 조성하여 마을 전체를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창신동 푸른마을 가꾸기 주민협의회’는 2016년 서울시 환경상 푸른 마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9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2017년 서울특별시환경상」후보자를 3월 13일(월)부터 4월 12일(수)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기후행동 2015’, ‘창신동 푸른마을 가꾸기 주민협의회’와 같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도시 서울,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시민과 단체에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7년 서울특별시환경상」은 녹색기술‧에너지절약‧환경보전‧조경생태‧푸른마을 5개 분야에서 총 21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시상자는 대상 1명, 분야별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이며, 감사의 뜻이 담긴 서울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추천․응모는 공고일 현재까지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소재)하고 있는 시민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숨은 우수 공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환경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민추천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녹색기술․에너지절약․환경보전 분야는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확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 ‘지속가능한 환경개선’ 등을 위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단체․기업이 대상이다.

조경생태 분야는 ’13.1.1.부터 ’17.3.12. 기간 내 서울시 내에 설계․시공 완료된 옥외조경작품의 설계업체 또는 시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푸른마을 분야는 시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마을단위로 조성한 담장 및 벽면 녹화, 골목길 녹화, 꽃밭조성 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가 대상이며, 학교는 제외된다.

후보자 추천권자는 서울시 실․본부․국 및 산하기관, 자치구,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이며 일반 시민들도 10인 이상(19세 이상)이 연서로 추천하면 가능하다.

추천 및 응모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내 ‘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응모 분야에 따라 서울시의 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녹색기술․에너지절약․환경보전분야=환경정책과(2133-3522)
조경생태‧푸른마을 분야=조경과(2133-2106)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곳곳에서 헌신해주시는 시민, 단체 여러분 덕분에 서울이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깨끗하고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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