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최근 미취학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감금·학대, 사망 등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가정 내의 특별관계로 지속적인 폭력에 피해 사례가 심해지고 있어 유관기관 내 협조가 절실한 가운데 충남 유관기관들이 합심해 아동보호 통합 체제를 출범하고 학대 의심 아동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일 충남도청, 충남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충남준법지원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의실에서 아동보호 통합체제 구축과 가정 내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아동에 대한 현황 총괄 관리 협조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을 위한 방문상담 협조 ▲사례관리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창구업무 협조 ▲미취학, 장기결석, 학교밖 청소년 아동현황 공유 협조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 의뢰 협조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등 협조 ▲아동학대 의심 사례의 동행 수사 협조 ▲미거주·가출 등 소재확인 필요시 동행 수사 협조 ▲긴급한 구호 및 지원에 협조 하는 등 가정 내 학대 발생 시 대응방안을 마련해 아동이 학대 없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정태모 장학관은 “각종 연수 시 우선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충남교육을 꿈꾸도록 함은 물론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해 가정 내에서 한명의 학생이라도 학대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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