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중소기업청에서 2016년 12월 실시한 2017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골목형시장 2개 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1개 시장, 상인점포대학 1개 시장,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에 5개 시장이 선정되었다고 10일(금)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시장들은 직지, 가경터미널(골목형시장), 오창(주차환경개선사업), 서문(상인점포대학), 내덕자연 등 5개 시장(공동마케팅 이벤트)으로 중소기업청(국비)과 충북도․청주시(지방비)의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우선, 2015년 서문, 원마루시장, 2016년 사창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과성이 증명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직지와 가경터미널시장에 약 9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특화환경 조성, ▲디자인․문화특화 지원, ▲ICT융합지원, ▲이벤트행사 추진 등 세부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직지와 가경터미널 시장만의 특화된 이미지 구축에 방점을 찍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오창시장 내 50면의 주차장을 조성(사업비 30억)하여 신시가지 조성 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오창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인점포대학을 운영하여, 삼겹살 축제 등으로 명성이 드높아진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대박점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POP교육 등을 추진하여 서문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은 봄․가을에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와 연계한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가 있는 행사를 실시하여 전통시장을 찾아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육거리시장, 성안길상점가, 사창시장 등 7개 시장의 CCTV설치, 아케이드 보수, 증발냉방장치 설치, 고객지원센터 개축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 고객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2018년 시설현대화사업도 함께 응모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사업 선정 시 전통시장 이용의 불편함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부지가 이마트에 매각되었다는 보도로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인들의 사기가 위축된 것이 사실이나, 그와 별개로 대형 유통기업과는 차별화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매력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주시만의 지속적인 특성화사업,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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