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매화·산수유·벚꽃 등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아 하동군 화개면이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골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상춘객 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화개면은 지난 9일 군청 환경보호과와 공동으로 면소재지인 땅번지에서부터 하늘아래 첫 동네인 지리산 기슭 의신마을 계곡에 이르기까지 화개골 전역에서 ‘2017년 새봄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국토대청소는 서정일 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과 석민아 과장 등 환경보호과 직원, 새마을·농업경영인·이장단 등 면내 14개 사회봉사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1조에 20∼40명씩 6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다목적광장에 모여 대청소의 취지와 조별 청소구역을 설명 듣고 미리 준비된 청소도구를 챙겨 해당구역의 마을 주변과 하천변, 고수부지, 도로변, 관광지 일원의 겨우내 방치된 묵은 쓰레기와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말끔히 수거했다.

특히 환경보호과 직원과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탄소없는 마을’인 의신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 진입로와 계곡, 생활 주변의 각종 쓰레기, 빈병, 폐비닐 등을 깨끗이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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