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하나재가복지센터(센터장 김회천)가 지체장애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동목욕차’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이동 목욕차’는 현재 지역 내 30명의 어르신들이 매주 1회씩 목욕서비스를 받고 있다.

하나재가복지센터는 지난 6일 그동안 임대로 사용했던 중고차량 대신 새로 목욕차량을 구입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편의제공을 시작했다.

노인성 질환(5급이상)을 판정받은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이 목욕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행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치매, 중풍, 뇌졸중, 파킨슨, 뇌혈관성 질환 등을 앓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주 1시간씩 1회, 한 달에 4번까지 목욕전담 요양보호사 2명을 대동해 실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어르신 목욕서비스에 대해 85~100%의 재정적 지원(85~100%, 85%경우 자부담 1만880원)을 하고 있다.

김회천 센터장은 “그동안 군내에서 장애인 대상 이동목욕 서비스가 시행하고 있었지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몸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전해져 수혜 받는 어르신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순 요양보호사는 “이 일이 때론 힘들고 기운이 딸려 어렵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어르신들이 목욕을 한 후 시원해 하시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내가 힘들여 봉사하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돌보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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