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3월 25일(토)과 4월 1일(토) 이틀간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가지붕 새끼줄 잇기 및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전통초가 지붕에 사용하는 새를 이용하여 초가지붕 새끼줄을 잇는 방법을 습득하고 체험하며, 연 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으로 구성된 전통놀이 한마당을 기획하여 사라져가는 제주 전통문화의 학습 체험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초가지붕 새끼줄 잇기 및 전통놀이 한마당은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제주 전통 방식으로 초가를 단장하여 봄을 맞이하는 제주 풍습인 새끼줄 잇기를 체험하고, 이제는 많이 찾아볼 수 없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마련하여 자연과 더불어 옛 풍습 놀이의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2회로 구성된 이번 체험프로그램의 참여 대상 및 신청은 3월 25일(토, 1회) 실시하는 체험은 초등학생을 동반하는 가족으로 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선착순으로 15가구를 인터넷 접수하며, 4. 1일(토, 2회) 실시하는 체험은 제주돌문화공원 소재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제주돌문화공원 사회교육프로그램 담당자(☎ 064-710-7758)에게 유선 접수하면 된다. 체험프로그램 접수는 3월 13일(월)부터 가능하며, 참가 신청서 및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도청 및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색 체험 한마당 당일 우천 및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울 시에는 학예연구사가 진행하는 실내 전시 해설로 대체된다.

제주돌문화공원 한정운 관리소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가정 위탁 아동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의 참여 확대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체험・교육을 위해 ‘야생화 배우기’, ‘돌문화를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의’, ‘박물관 교실’ 등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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