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한 ‘교동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완료돼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교동시장의 아케이드 설치에 돌입해 지난 6일 준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조성된 아케이드 구간(3497㎡) 외 잔여구간(543㎡)의 설치가 완료됐다.

또 전기․소방시설, CCTV 등이 설치됐고, 좁고 낡아 시장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던 화장실도 개축됐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9일 오후 준공식이 개최되는 교동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축하했다. 준공식에는 지역 시의원, 시장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축사에서 “마음 아팠던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전통시장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교동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동시장 상인회 대표는 “시장통로의 햇빛과 비를 막고 노후 화장실도 보수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구매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1965년 개설돼 470여명의 상인이 영업을 하고 있는 교동시장은 하루 평균 3000명의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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