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팔공에밀리아호텔에서 직장내 가족친화 문화 실현과 확산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가족․출산친화 인증 및 인증희망 기업 직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족친화 사례를 공유하고, 일․가정의 균형 및 갈등 해소 전략 등을 마련하는 자리다.

첫째 날(3.9)은 특강(가족친화 직장 실현 방향 및 실천방법) 및 대구시 일·가정양립정책 방향과 ‘가족친화적인 직장을 상상하라’ 는 주제로 가족친화 직장 실천과제 제안 및 토론이 진행되고, 저녁에는 기관 간 사례공유의 시간도 가진다. 둘째 날(3.10)은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가족친화 실천방안에 대한 그룹별 토론 결과를 발표하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대구시는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및 기업문화 개선을 위하여 지역 기업에 대해 가족친화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적극적인 가족친화제도 도입 및 가족친화인증 지원으로 14개 공공기관을 포함하여 56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까지 100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 40시간 근로시간 준수, 임산부 근로보호,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 법규사항을 비롯하여 최고경영층의 관심과 의지, 가족친화경영만 족도 등 평가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에 중소기업은 60점, 대기업 은 70점을 받으면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기업에는 이미지 개선으로 인한 우수인력 확보 및 이직률 감소와 근로자의 직무몰입에 따른 생산성 증가를, 근로자에게는 직무 및 가족생활 만족도 증가로 삶의 질 향상을, 국가적으로는 취업률과 잠재 노동력 이용률 증가로 저출산과 고령화 해소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이다.

우리 지역 대부분의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가족친화 직장문화 정착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속도도 더디다는 지적이 많음에도 불구하다.이에 대구시에서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해외마케팅 참가기업 선정우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대구시 우수 여행업체 여행상품 가격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할 예정이다.
* 중앙부처, 전국 지자체 등 인센티브 : 114개(’16년 2월 기준)(자료붙임)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역 기업들이 가족친화제도 도입 및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설명회,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은 근로자에게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도 이어지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제도 시행에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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