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복지재단은 지역의 특색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자 실시한 ‘2017 지역복지 공모사업’의 대상자를 지난 7일 최종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사업 진행 결과 ▲대치지역아동센터의 ‘다문화아동 생태환경 체험활동’ ▲울랄라시니어밴드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담양군노인전문요양원의 ‘Open Garden’ ▲혜림종합복지관의 ‘더불어사는 우리 백동마을 행복틔움 프로젝트’ 등 총 9개 기관에서 제안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 기관 및 단체에게는 추진 프로그램 당 약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각 복지 프로그램은 사업의 성격 및 추진 방침에 따라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담양군노인전문요양원 관계자는 “시설 입소 어르신들은 외부와의 접촉이 드물어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시지 못하기 때문에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옛 기억을 되살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공동 작업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식물과의 교감으로 정서적 안정을 취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복지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사회단체 간 한마음 한뜻이 돼 담양군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업 종료 후에는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참여자 간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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