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의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7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에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소득 유망작목 육성 및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 축산 신기술 및 특용작물 생산기술보급 등 분야별 핵심기술을 지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주삼동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올해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업인 66명이 참석했다. 사업대상자는 지난달 17일 개최된 여수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선정됐다.

시는 이날 교육을 통해 사업추진 전 숙지해야 할 절차와 보조금 집행방법, 사업별 시범요인 및 세부 추진사항 등을 전달했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전문연구기관이나 개인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엄선해 일부 농가에 보급하고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전교육에 참가한 농업인은 “과거에 비해 농업환경의 변화가 매우 빠르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읽고 받아들여 사업성공은 물론 지역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농업기술이 농가에 신속히 확산되도록 시범사업장을 농가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사업농가에 대해 현장기술지도와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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