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전통시장을 문화가 펄떡이는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모색하고자 도(道) 골목상권살리기추진팀(팀장 이동건)과 함께 제주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센터 김명옥 소장은 한림매일시장, 제주민속오일시장, 칠성로상점가협동조합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상호간 문화적 교류와 지원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나아가 제주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애복)와도 간담회를 계획 중에 있다.

센터는 각 상인연합회와 협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문화컨설팅 지원과 관련정보 공유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센터 내 문화동아리(10개 동아리)중 공연을 위주로 활동하는 난타, 우쿨렐레, 민요분야 동아리의 시장 공연을 시작하고, 이후 댄스스포츠, 춤 교실 등을 개설하여 관절염과 오십견 등 시장상인과 도민이 쉽게 노출되는 질환의 예방을 위해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내 몸에 맞는 문화처방전(가칭)’ 등의 운동개념의 문화지원으로 활동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본 사업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관 이후 축적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형마트에 밀려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켜보자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시장이 자연스레 멋과 흥이 있는 문화공간이 되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한결 즐겁고 북적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제주’와 ‘여성’에 대한 건강하고 신선한 담론 모색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더불어 사는 공간 모색을 위해 문화수용성을 확대하여 전통시장을 살리고,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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