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7년 3월 6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한국어교육 정규과정 개강식’을 센터 2층 대교육장에서 개최하였다. 베트남을 비롯한 각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관계자등을 포함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에 노력하겠다. 무엇보다도 교육생 여러분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여 한국에서의 삶이 더욱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해 주었다. 김천시청 사회복지과 김경희 과장은 “이웃과 즐겁게 지내고 소통하려면 한국어공부는 필수적인 요소로 이 한국어교육이 기초가 되어야 목표한 모든 것들을 이룰 수 있다”며 최선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이번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은 초급반 김은자, 중급반 이명희, 고급반 박경미, 심화반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 장정인 선생님 등 한국어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도 탈락자 없이 한국어 수업을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즐겁게 공부하자는 각오로써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한국어교육은 레벨테스트 후 4단계 반으로 나누어져 매주 2회,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12시)에 총 50회기로 3월∼11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어교육을 통하여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배우자 및 가족 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으로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관계 향상, 한국사회 적응 및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에 참석한 응웬쭉프엉 (베트남, 20세)은 “ 한국에 온지 10개월 되었는데, 한국어를 잘 해서 나중에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가족과 편안한 의사소통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라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의와 기대감을 보였다.

교육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언제든지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4)439-8280로 추가신청 가능하며 국적취득 대비반, 운전면허교실, 컴퓨터교실,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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