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올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복시시책을 펼친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주요 복지시책으로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 6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따뜻한 영동만들기에 집중한다.

군은 먼저 19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장애인 의료비 지급 등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에 장애인연금(662명)으로 월 2만원~28만4천원이 지급되며, 장애 아동수당(20명)은 월 2만원∼20만원이 연령·소득별로 차등 지원된다.

장애인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복지시설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복지시설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며 20억원이 투입된다.

이어 올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현수막 수성실사기 2대와 간판용 솔밴실사기 1대의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장애인협의회 운영, 장애인의 날 행사 등 복지단체 운영을 지원하고 8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46명에게 장애 유형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건전한 사회생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

또한 15억9천만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건강증진활동, 여성장애인평생교육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 아동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 발달재화서비스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며 장애인의 정서안정과 편의향상에 앞장선다.

이와는 별도로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해 본청 및 산하기관에 지침을 내려 물품·용역 구매 총액의 1%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고용 목표를 상시근로자의 2.9%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간제근로자 등 채용시 업무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지난달에는 장애인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영화관람료 할인 협약을 맺기도 했다.

군은 장애인 권익향상에 주력하며 안정된 생활기반을 조성하는 등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의 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은예 주민복지과장은 “품격 높은 장애인 복지서비스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영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이 소외됨 없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의 등록 장애인은 총 4,594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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