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지방분권협의회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협의회 위원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회를 열고, 올해 분권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회는 제2기 의장 선출과 분과위 구성, 올해 분권정책과 협의회 운영 방향, 현안과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주요 분권정책으로 △실행력 있는 지방분권 추진 △지방분권 협력체계 구축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 △도-시·군 기능 재정립 이행력 제고 등을 설명했다.

이어 협의회 위원들은 올해 현안 과제인 △분권형 개헌 대선공약 건의 방안 △도-시·군 협약과제 평가 기준(안) 및 이행력 제고 방안 △도민 분권 공감대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정계와 학계, 분권 시민단체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촉구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으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비롯한 지방분권 과제 이행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도 지방분권협의회가 전국 분권협의체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검토해 지방분권 추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출범한 도 지방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 현장 전문가와 활동가, 지방의회 의원, 대학교수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분권협의회 회의와 합동 포럼 참가 등 지방분권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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