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사관학교 충성 호국사는 26일 오후 2시 군종 교구장 일면 큰스님을 모시고, 임관 고불식을 봉행했다.

신임 군승 42기 20명 법사들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조계종 제 7교구 수덕사 주지 웅산스님, 국방부 군종과장 한송 김상래 법사, 육군 대표 선임 군승 보명 공영호 법사, 해군 대표 선임 군승 도연 강보승 법사, 공군 대표 선임 군승 법연 윤종열 법사를 비롯한 은사 스님과 가족 등 사부대중이 함께 했다.

고불 의례는 예비 군승으로서 종단에서 주관하는 모든 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4월 제 3사관 학교에 입교하여 육군 훈련소와 부사관학교 등에서 진행된 모든 군사 훈련과 교육을 무탈하게 마친 육 해 공군 군종 42기 법사들의 불전 3배로 시작되었다.

신임 군승들은 교구장 일면스님께 3배와 자리를 함께한 선배 군승 및 대중께 1배로서 예를 올렸다. 호궤합장을 하고 전법칙령을 합송한 후 발원문을 봉독했다.

교구장 일면 스님은 축하 말씀을 통해 군승들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며, 각별히 언행을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9주 간의 어려운 훈련을 무사히 마친 군승들을 격려했다.

한편 신임 군승 지효 손영주 법사는 교육 기간에 우수한 성적을 평가 받아 법사를 대표해 교육사령관상, 선하 김창규 법사는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