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기후가 가장 따뜻한 최남단 도시 서귀포시에서 2017년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 나무심기 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해 3월 3일 상효동 885번지 일원인 상효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지역주민, 각급 자생단체, 자원봉사센터, 임업종사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약리작용에 효과가 크다는 황칠나무 200본과 빨간열매가 아름다운 제주향토수종인 먼나무 100본을 식재하였다.

상효천은 기존 교량과 하천폭이 좁아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있던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곳으로, 하천변 생태복원 차원에서 식목행사를 통해 녹지대가 조성되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주민들의 쉼터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1인당 1본씩(황칠나무)·200여 본의 묘목을 가정식수용으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서귀포시는 이밖에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금년도 사업비 1,000백만원을 투자하여 10만여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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