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2018년 담양 지명 천년의 해를 기념하고 미래유산을 보존해 100년 후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담양 미래유산 100選’을 신청 받는다.

‘담양 미래유산’ 제도는 문화재보호법 또는 관련 조례 등 규정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미래에 전달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적 근현대 유산을 선정, 향후 후손들에게 현세대가 보유한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문화유산을 통해 전달하고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산들을 지금부터 보존하고 관리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다.

신청 대상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 식당, 목욕탕, 이발소, 서점 등 유형적인 장소부터 향토 음식,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또는 이와 관련된 사물, 영화·드라마 촬영지, 소설·전설·설화·노래 등 예술 작품의 배경, 전통 공예기술까지 후세대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고 싶은 것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군은 현장조사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적으로 100선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문화체육과(☏061-380-2810) 또는 읍면사무소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 미래유산은 문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사유재산권 제약이 없으며, 소유자 의사에 따라 선정 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으며 또한 “100년 후 우리 후손이 누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는 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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