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U-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대상지로 충북 영동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전문가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영동군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수원시, 시흥시, 부산 강서구, 김해시 전국 6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자체당 12억원을 투입한다.

U-City 통합플랫폼은 도시의 다양한 상황 이벤트를 종합해 처리하는 도시상황관리 서비스로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각 U-City 관련 정보연계와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형 안전망 구축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충북 최초이자 전국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농촌지역인 영동군이 공모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사업 전날까지 국토부를 방문해 선정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군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 지역구 박덕흠 국회의원의 중앙부처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조화돼 이루어진 성과다.

이 ‘U-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등 각종 센터 와 정보시스템 연계로 도시 관리 효율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과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서비스 기능을 검증하고 2017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동군은 2016년 7월부터 구축·운영중인 ‘영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U-시티 통합플랫폼을 도입해 각 서비스의 통합연계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군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과 협력해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노인 등) 지원 등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한 5대 연계 서비스를 적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도시 기반구축이 완료되면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 신고를 현장의 CCTV 영상을 통해 출동한 경찰관이 파악해 조치 할 수 있으며, 경찰관에게 현장 사진이나 범인 도주경로 정보, 증거 자료 등의 제공이 가능하고 화재 발생 시 화재지점의 실시간 CCTV 영상,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각종 CCTV, 재난, 환경, 사회적 약자 응급상황을 한 번 더 꼼꼼히 지켜봐 군민의 안전 확보뿐 아니라 관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군에서는 이 U-City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다양한 도시정보를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마트도시 영동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박세복 군수의 공약사업인 ‘CCTV 확대설치로 안전한 영동확보’ 구현을 위해 2014년부터 통합관제시스템 구축하고 농촌마을을 비롯한 CCTV 확대 설치 등 많은 예산을 투자해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왔다.

서동석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U-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으로 U-시티 센터와 112·119,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보시스템이 연계되어 재난구호·범죄예방 등 군민안전 서비스가 크게 개선되어 ‘SAFE 영동’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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