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 민선 4년차를 맞아 자치구별 특성과 주민의 바람을 반영한 현안사업의 해법을 모색하고자 금년도 ‘자치구 순방 경청토론회’를 개최한다.

2월말 동구를 시작으로 3월말까지 서구, 대덕구, 유성구, 중구 순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지난해와 달리 재정지원 위주의 단순 건의보다는 구별 현안과제 또는 시의 역점시책에 대해 구청이 아닌 사업 현장에서 경청과 토론을 갖는다. 구청․구의회 관계자는 물론 청년 등 일반주민을 초청하여 자치구의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찾는다.

특히, 올해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5대 역점시책인 ‘청년대전, 민생경제, 안전도시, 도시재생, 대중교통 혁신’에 대해 구별 특성에 맞는 시책의 추진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을 시도한다.

진행방식도 우수시책을 구청 담당직원이 직접 발표하고 대규모 사업 등 현안과제 2~3건을 집중 논의하게 되며, 사업 현장을 시장이 미리 살펴보아 밀도 있는 토론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28일 오후 2시 동구 용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구의 오랜 숙원인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등 현안과제와 ‘대전형 청년정책’에 대해 지역주민, 학생 120여명과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한 첫 번째 토론회를 열었다.

3월 13일에는 서구 행복한우리복지관을 찾아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확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의 주제로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경청하며, 나머지 구는 3월말까지 방문을 마칠 예정이다.

유승병 대전시 자치행정과장은“지난해부터 권선택 시장의 의지에 따라 형식적으로 운영해왔던 자치구 합동간담회를 폐지하고 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청토론회로 변경하게 되었다. 시․구정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좋은 모델로 발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금년에는 시민들과 현장에서 만나 현안과제와 시 역점시책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만큼, 민선 6기의 핵심가치인 경청․소통 행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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