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왜 불교사회인의 역할이 중요한가.

BBS TV <붓다 패러다임-세상을 바꾸다> 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한반도에 태어난 불교사회인의 역할’을 말하며 불교인들이 새로운 글로벌 문명의 출발점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한다.

김규칠 이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미국의 트럼프 집권과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현실 세상이 녹녹치 않지만 지구촌 사회는 서로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 이상을 실천할 수밖에 없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기존의 자유주의 시장경제나 사회주의 경제 체제로써는 불교사회인의 이상을 실천해 나가기 어렵다며, 근대자유주의 이념 즉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불교적 지혜와 실천으로써 현대화고 무주상보시라고 하는 불교의 순수 증여 정신을 살려 인도적인 자유시장경제로 바꿔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인도적인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이루는데 불교사회인이 먼저 앞장서야 하며 이럴 때 우리의 앞길도 열릴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가 보조를 맞추는 시대인 새로운 글로벌 문명을 만드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장장 6개월에 걸쳐 방송된 9명의 지성인에게 듣는 통찰과 통섭의 지혜 <붓다 패러다임-세상을 바꾸다>. 그 대미를 장식하는 김규칠 이사장의 강연으로 불교인의 사회책임과 그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BBS TV <붓다 페러다임-세상을 바꾸다> 마지막 방송, 김규칠 이사장편은 3월1일(수) 오후9시, 3월3일(금) 오후3시30분, 3월5일(일) 오전11시30분에 방송 된다.

<붓다 패러다임-세상을 바꾸다>은 지난해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해 총 25회 강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 동안 현대사회 문제와 새로운 비전 제시는 시청자들과 방송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2월6일에는 PD저널 <오늘의 추천방송>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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