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이번 삼겹살데이 후식은 충주사과로 드세요”

충주시가 일명 삼겹살데이를 맞아 내고장 사과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의 이번 조치는 청탁금지법 시행과 수입농산물 증가로 사과 소비가 둔화되고 이에 따른 재고량 증가로 농가의 걱정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시 산하 부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가정 1상자 사과 팔아주기에 들어가 삼겹살데이인 오는 3일까지 행사를 진행해 사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사과 공급은 충주사과발전회(회장 김상섭)가 맡아 시중가보다 4~5천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행사기간 내 충주시청 농정과 (☏850-5723)로 신청하면 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사과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농가의 고통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삼겹살데이 친환경 채소 팔아주기와 연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시중가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사과발전회에서 최상품으로 준비하는 만큼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역의 2월 기준 사과 재고량은 지난해 총 생산량의 13%인 4070톤 정도로 이는 평년대비 415톤 정도 증가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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