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향교(전교 김형록) 춘기 석전대제가 1일 오전 10시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례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이 초헌관을, 대한노인회 충주시 지회장 이상희 씨가 아헌관, 충주향교 장의 김재식 씨가 종헌관을 맡아 차례로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를 진행했다.

이어 분헌관들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 22명(송조 4현, 한국 18현)에게 술을 올리며 성현들의 유덕을 기렸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로 이 의식을 통해 조상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길렀다.

석전대제의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가 인정돼 지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으며, 매년 춘기와 추기 2회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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