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3월 1일 상정일(上丁日)을 맞아 옥천읍 교동리에 위치한 옥천향교(전교 박진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제가 봉행됐다.

지역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김영만 옥천군수가 초헌관, 유재목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사를 올렸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같은 날 청산면 교평리 청산향교(전교 이용덕)에서도 석전제가 봉행됐다. 제관에는 전재수 청산면장이 초헌관, 김기화 청산면민속보존회장이 아헌관, 양성영 향교장의가 종헌관을 맡았다.

이들 향교는 유교의 창사자인 공자를 위시(爲始)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각각 한 차례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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