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여권 발급 민원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여권신청 후 수령을 위해 관공서를 재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여권 등기우편 무료 배송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65세 이상 노령자, 중증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에 한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 3월 1일부터 여권 등기우편 수령을 희망하는 신청인 모두에 대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군의 여권발급은 △2014년도 1천967건 △2015년도 1천819건 △2016년도 3천32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정부 3.0 시대에 발맞춰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군의 앞서가는 행정이다.

이에 따라 여권접수 후 여권 등기우편 배송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민원인들은 등기우편 수수료 납부 없이 여권을 전달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권 발급 시 별도의 우편배송 신청서에 원하는 수령 장소 등을 간단히 작성하면 민원인이 원하는 곳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신청된 여권은 조폐공사로부터 영동군에 인계된 후 여권업무 담당자가 당일 여권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안전하게 발송한다.

군은 이 여권 등기우편 무료 배송서비스가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덜어주고 민원행정의 신뢰성 제고로 고객만족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권 등기우편 무료 배송서비스 확대로 군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집에서 편하게 여권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맞춤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군민들의 곁에 한층 더 다가가는 열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주 화요일 ‘여권 등 야간발급의 날’ 운영, 발급 여권 수령·교부 안내 휴대폰 문자서비스 발송, 여권 보호용 커버 무료 지급, 민원수수료 카드결재 등 다양한 여권민원 편의시책을 추진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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