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에서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애국지사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민족단결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영동군 매곡면 3.1운동애국지사숭모회(회장 박종덕)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1일 매곡초등학교에서 추앙제례행사를 가졌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숭모회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였던 이 지역 출신 애국지사 11인의 위업을 기렸다.

1부 추앙제례행사에는 매곡초등학교 앞 숭모비에서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박세복 군수, 유족대표가 차례로 헌작, 합동 묵념을 올렸으며, 2부 기념식에는 독립선언서, 3.1독립운동 숭모비문 낭독과 3.1절 노래와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매곡면 3.1독립운동애국지사숭모회는 지난 2001년 3.1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 지역의 독립애국지사를 추모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1976년도 건립된 3.1독립운동기념비는 2002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받았다.

같은 날 양산면에서도 3.1독립운동애국지사추모사업회(회장 이동호) 주관으로 독립운동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제가 양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관내 각 기관단체장, 유족,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양산초등학교 내 3.1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지역의 애국지사를 추모했다.

한편 양산3.1독립운동애국지사추모사업회는 지난 2012년 3.1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 지역의 애국지사 추모를 위해 결성됐으며, 3.1독립운동기념탑은 다음해 건립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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