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로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27일 오후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사업 당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사업 정부예산 확보계획을 보고하고 효율적 추진전략 등을 함께 모색하며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차질없는 예산확보에 총력대응하기로 했다.

군의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상 최대의 정부 예산을 확보한다 각오로 2018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목표액을 2017년도 확보액 1,280억원 보다 170억원이 증가한 1,45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은 양강·양산농어촌중심지 활성화(120억원), 맑은물 푸른농촌 가꾸기(40억원),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11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98억원), 초강천 절벽 잔도·잔교 조성(95억원) 등이다.

박세복 군수는 각 실과소장으로부터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후, “정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치밀한 전략과 국비 투자 당위성에 대한 논리개발 등 입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과 중앙부처·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군은 열악한 군 재정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바로 국가예산의 확보로 보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대응하고 추가로 경쟁력 있는 신규·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영동군은 정부예산확보관련 직원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예산심의 동향 수시 파악, 국가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28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고행준 서울세종본부장을 강사로 초청해 2018 정부예산 운용방향 신규사업 발굴요령, 예산확보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여 직원들은 예산확보 활동에 대한 실질적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부터 국회까지 단계별 입체적 대응전략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하고 지자체간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한만큼 더욱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며“5만군민의 행복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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