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마롱(대표 최성철)은 기나긴 봄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으며 이번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봄 기획전 ‘꽃밭에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구상미술 1세대 작가인 초헌 장두건의 판화작품을 4점을 비롯해 중견화가 박명복의 장미, 그 외 40~50대 화가들의 할미꽃, 무궁화 등 다양한 꽃을 소재로 작업한 정묘하면서 다채로운 회화작품 20여점과 아울러 1970년대 이후 생산된 유러피안 세라믹 상품(웨지우드, 로얄코펜하겐 등의 테이블웨어)을 전시할 예정이다.

초헌 장두건 – 꽃이 있는 정물

장두건 작가의 작품은 사물을 그려낼 때, 똑 떨어지는 윤곽선을 두드러지게 하는 방식으로 그의 독자적인 화풍을 보여 준다. 또한 사실적인 정물을 평면적으로 재구성하는 데에 있어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윤석임 작가의 작품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를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으로 정교하게 채색하여 꽃의 아름다움에 전통성을 더해 은은한 멋이 돋보인다.

 

로얄 코펜하겐의 대표작인 RC 컬렉터블 플레이트 시리즈는 언더글레이즈 기법을 통해 주로 청색과 백색의 색채로 풍경을 정교하게 핸드페인팅 한 것으로, 아름다운 장인정신이 깃든 훌륭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각각의 오브제를 소장하는 재미가 있는 상품이다.

갤러리 측은 “마치 봄의 정원에 앉아 차 한 잔의 시간을 가지는듯한 여유로운 봄의 느낌을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갤러리 관람시간은 평일, 토,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6시까지이다. 전시 중인 작품이미지는 갤러리 블로그(http://blog.naver.com/marron-1436)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문의: 갤러리 마롱 (02. 720. 4540 / 010. 9903. 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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