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이 우리 전통음식 장(醬)에 대한 소중함과 전통식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는 지난 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소독한 항아리에 세척한 메주 18말을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소금물을 붓는 작업과 고추장 담그기를 했다. 이날 담근 장은 앞으로 40여일 후 장 가르기를 해 된장과 간장 분리하고 숙성 등의 단계를 거쳐 관내 소외계층 10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0% 우리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된장, 고추장, 간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식문화 보급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영남 회장은 “청양의 특산물인 콩과 고추를 활용한 장 담그기를 통해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올바른 먹을거리를 지키는 일은 우리의 역할이자 의무”라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옛 먹을거리를 되살리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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