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설과수 재배농가에 난방기 지원

[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시가 시설과수 재배농가에 총 사업비 8억 3200만원(도비 보조 4억 9920만원, 농가 자체부담 3억 3280만원)을 투입하여 과수비가림하우스 온풍난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우스내 시설과수를 보온함으로써 냉해, 동해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난방기 지원기준은 20만 Kcal 용량의 온풍난방기로서 단가는 대당 6백 50만원으로 보조 60%가 지원되며, 기준을 초과하는 사업비는 농가 자체부담이 추가된다.

지난 1월까지 236농가, 236대, 총사업비 15억 3400만원(도비 보조 9억 2040만원, 농가 자체부담 6억 1360만원)의 사업신청을 접수하여, 시 자체 심사 및 도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8농가, 128대, 총사업비 8억 3200만원(도비 보조 4억 9920만원, 농가 자체부담 3억 3280만원)규모의 사업대상을 24일 확정했다.

시는 한파피해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감귤원 1/2간벌과 열매솎기 등 시책 참여농가, 친환경 및 GAP인증 농가, 고령농가, 배우자 없는 여성농가주 등에 가점을 부여하여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수 하우스에 난방기 지원으로 냉해 등의 피해를 예방키 위해 상반기내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이번 사업에서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는 도와 협의 후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수요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온풍난방기 사업은 15억 6백만원(도비보조 60%, 농가 자체부담 40%)을 투입하여 난방기 102대를 지원했으며, 128대는 지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