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매 5년마다 정부에서 수립되는 법정 국가기본계획인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13~’17)에 따른 ‘청소년육성정책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소년육성정책 제주특별자치도 2017년 시행계획 비전을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이 꿈꾸는 밝은 미래!’로 설정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역량 강화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증진 ▲청소년의 복지 및 자립지원 ▲청소년 친화적 환경 조성 ▲청소년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 5개 분야에 총 127억7천6백만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우선 청소년의 다양한 역량강화를 위해 도내 24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자기 주도적 진로개척을 지원한다.
* 청소년수련시설 : 수련관 3개소, 문화의집 21개소

청소년들의 여가생활과 휴식공간으로서 생활권 중심의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1개소에 15억원을 투입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체험공간 제공을 위해 21개소에 기능보강사업비 25억 원을 지원한다.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증진을 위해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수립, 추진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15명), 청소년 특별회의 운영(15명),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수련시설별 10∼20명) 등을 추진한다.

청소년의 복지 및 자립지원 추진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가정과 위기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맞벌이, 한부모 등 취약계층 가정의 방과 후 활동 및 복지를 위해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9개소의 방과후 아카데미를 통해 초·중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고등학교 및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정서적·행동적 장애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 제공으로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청소년 정서치료 힐링캠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가출청소년 쉼터 운영,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청소년 동반자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위기청소년의 사회안전망 및 자립지원을 강화한다.

청소년 친화적 환경조성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7개의 청소년단체를 중심으로 유해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유해업소에 대한 계도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개인상담, 가족상담 등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상담과 인터넷 치유캠프 등 통합적 치유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정책 추진기반 내실화를 이끌어 내고, 최근 청소년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청소년정책 개발 및 추진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기관 종사자,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 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청소년상담사 및 지도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21일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해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13~’17)에 따른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 청소년문제 사전예방에 정책을 집중하고,
❍ 청소년 성취포상제에 따른 인력 보충,

청소년 육성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내 청소년 관련 시설과 인력을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시설제공 및 재능기부를 활성화 등 청소년 육성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수렴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청소년정책계획 수립단계에서 실행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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