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각종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강릉지역이 기업들의 투자처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강원도(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와 강릉시(최명희 시장)는 2.28일(11시) 강릉시청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 벤타쓰리디㈜(대표 이승협)와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2개 기업은 총 23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37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는 ‘02. 3월 설립 이후, 세라믹 등 신소재 기반 PCB(인쇄회로기판) 및 이동통신용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2016년도 코스닥에 상장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LTCC 소재(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Coupler 등)과 반도체 및 영상 의료기기용 다층 세라믹 기판(MCP / Multilayer Ceramic PCB)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화성지역에 본사와 제1・제3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세라믹 소재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을 위해 강릉지역에 제2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한 세라믹 부품(세라믹 기판, 커플러, 칩 안테나 등)을 이동통신 중계기 및 의료기기 업체에 납품 중에 있으며,
세라믹 칩 퓨즈 신규 사업 및 다층 세라믹 기판 MCP의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총 8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17. 3월 착공, ‘17. 11월 준공하여 15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벤타쓰리디㈜(대표 이승협)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인공관절 전문 제조 기업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와 다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협업을 통해 인공관절 사업화를 위한 핵심원천기술 독점 사용권을 획득한 후, 상품화 및 사업화를 위한 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16.7월 법인을 설립하였다.
부지 1,500평 규모의 생산공장 500~600여평 신축을 할 계획으로 총 150억원을 투자하고 22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최대 수혜도시로 제2영동고속도로와 인천~강릉 고속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갖추게 됨에 따라 강원도와 강릉시에서는 유치경쟁력이 있는 타깃업종(바이오, 신소재, 식품업종 등) 중심으로 전략적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 행사를 통해,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도내 투자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인・허가, 인력,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에서는 내실 있는 기업유치를 통해 강원도의 산업경제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도에서는 도내 시・군과 힘을 모아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단순히 기업을 유치 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지역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착과정의 모든 부분을 세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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