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건강증진센터가 지난 24일 생명존중ㆍ자살예방 전문강사 양성교육 과정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충주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건강증진센터 및 보건소 관계자, 수료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존중 교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부모를 모집해 지난 15일부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3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3월 중 진행되는 강사 연수과정을 마치면 초‧중‧고등학교의 생명존중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학업 스트레스와 친구 문제 등 다양한 환경과 신체적 변화로 정신건강이 취약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센터의 생명존중 교육은 학교 및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호응으로 센터는 지난해 아동청소년 1만203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ㆍ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남범우 센터장은 “전문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한편 엄마의 역할 인식을 강화해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정신건강센터는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충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건국대학교충주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국원대로 78(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신의학전문의와 정신, 심리, 복지전문가 8명이 상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