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 동상해 등의 농업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8억9천7백만 원을 확보했다.

시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2015년 1063ha에서 지난해 1618ha로 52% 증가하는 등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벼 수발아 피해와 무사고 환급금 등 보험금 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농가의 의식변화에 힘입어 호응도가 높아진 결과로 시는 보고 있다.

올해 재해보험 가입 품목은 지난해 특약에서 주계약으로 변동된 인삼을 비롯해 사과, 배, 벼 등 46개 품목으로 품목별 일정면적 이상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법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농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서류를 간소화하고 농가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가입기준을 완화했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기존 1천㎡에서 8백㎡로 면적을 축소했으며 우량시설물에 대한 할인율을 15%에서 30%로 확대했다.

손해율에 따른 보험료 할인폭도 25%에서 30%로 늘리고 할증폭은 40%에서 30%로 축소했다.

농업인의 재해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50%는 정부에서 지원하고 35%는 지방비로 지원해, 농가는 15%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

정구익 친환경농산과장은 “재배품목별로 판매예정일이 다르므로 보험가입시기를 놓쳐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미리 품목별 가입시기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나 지역농협 또는 시청 친환경농산과(☎850-57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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