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에 나선다.

순회수리는 보급된 농업기계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실시되며,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고장이 발생하는 기계의 사전 점검·정비와 수리교육을 병행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3개반 7명을 편성해 3월부터 12월까지 오창읍 화산리 마을(3월 2일)을 시작으로 총 370개 마을을 대상으로 250회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수리 전문인력이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는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업기계를 사전 점검하고 정비함에 따라 기계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운행비도 줄일 수 있다.
이들은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사고 예방 및 간단한 정비 기술을 교육하고, 고장 난 농업기계는 부품교환과 수리지원을 한다.

특히 고장 난 농업기계의 부품 교체시 5만 원 이하는 전액 시비로 무상 지원하며, 야간 주행이 많은 경운기와 트랙터 등에 대해서는 교통안전경광등 600개를 무료로 부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264회에 걸쳐 460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수리를 실시해 경운기 1,683대, 관리기 315대, 이앙기 33대, 예초기 1,529대 등 총 4,225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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