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위해요인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및 단속은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부산시와 교육청·부산지방경찰청, 구·군 등이 참여해 시내 초등학교 308개소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정비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4개 안전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교통안전 분야는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내(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 과속·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의무 등 운전자 안전수칙 위반 단속,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통학로 침범 문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 및 주변 지역에서의 신·변종 업소(키스방, 안마방, 유리방)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적발시 업소정비,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안전 분야는 식중독 발생 이력업체 집중점검 및 학교급식소·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하여 불량 식재료 등이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불법광고물 분야에서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은 업주의 자율 정비를 유도하는 한편,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가로 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해 수거, 폐기 등의 현장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철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우리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개학기를 맞아 관계기관 및 협업부서간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도출된 위해 요인과 제도적인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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