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옥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정완영 이사장

 

[불교공뉴스-옥천] “임기동안 범죄피해자들이 아픔을 딛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기2년의 (사)영동옥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6대 정완영(59·사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 1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에서 열린 ‘2017년 정기총회’에서 제6대 새 임원들과 함께 선임된 정 이사장은 5년 전, 추천에 의해 회원으로 입문한 이래 부이사장직을 거쳐 이번에 이사장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 이사장은 “학생 때부터 남을 돕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는데 이 일을 하고 보니 보람 있고 가슴 따뜻한 일이라 잘 맞는다고 느꼈다”며 “앞으로 어려운 범죄피해자 같은 소외이웃을 발굴해 웃음을 잃지 않고 삶을 헤쳐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4월, 창립 10년째를 맞는 영동옥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검찰과는 달리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역할을 통해 단체에 대한 장점을 널리 알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을 발굴 지원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고 싶은 분들도 많은데 기회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어 함께 일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영동옥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16년 한해동안 모두 199건의 관할지역 피해자들에게 △상담·법률정보제공 △경제적 지원 △의료지원 △기타지원 등 모두 4천5백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 피해자와 가족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외에도 힐링캠프, 성탄행사 등 피해가족들에게 추억을 남겨주는 등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가족으로 부인 이미경(55)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 기사는 옥천향수신문사와 불교공뉴스가 공동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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