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나래를 편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10시 40분 도청 현관에서 원희룡 도지사, 신관홍 도의회 의장, 김용범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영보 의원, 고복신 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순 여민회 공동대표, 양시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가진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일상적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특별자치도·특별자치시·시군구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매 5년마다 재지정)

제주도는 지난 2011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된 이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12.4.6) , 양성평등기본조례 전면 개정(’15.12.31) 등을 통해 제도적 기틀을 갖추었으며,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11~’16)을 단계별로 실행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갔다.

특히, 김만덕 기념관 건립,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설립 및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최초 여성행정시장 임명,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여성친화도시로의 성과와 새로운 추진 계획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재지정을 받았다.

제2차(2017년~2021년) 여성친화도시 비전을「함께 만들어가는 양성평등한 제주사회」로 정하고 ▲편안한 육아(일·가정 양립) 지원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 바로 세우기 ▲양성 평등 실현 및 안전지원 시스템 구축을 4대 전략목표로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제도 기반 정착,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강화, 안전하고 편리한 제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등 4개 정책영역 9개 정책과제에 5년간 5135억 원을 투자한다.
※ 붙임 자료 참고

특히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을 접목해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제막식에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통해 사회적 돌봄의 책임을 강화하고 일․가정 양립문화의 조기 정착,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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