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전국 17개시도 민심 탐방중인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22일 충북, 세종, 충남 시도당 및 언론사 방문 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정치인들이 개헌을 주장하고 분권을 말하는데, 분권형 개헌은 내가 2010년 특임장관 때 처음 주장했다.

분단국이라 통일 외교 국방은 직선 대통령이 맡고, 국내 정치는 총리가 책임지는 4년 중임 분권형 직선대통령제 개헌안을 만들어 여야에 제안했는데, 그때 제일 반대한 사람이 손학규 박근혜 의원이었다.

그때 개헌 했더라면 이런 국정 농단과 탄핵사태가 없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대선전에 개헌해야한다. 그런데 더민주당이 집권가능이 높으니 안하려고 한다.

개헌은 지방분권이 중요하다. 헌법에 지방행정, 교육, 재정, 치안권한을 지방에 다 내려주어야한다.

광역시에 지방분권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면 중앙부처도 확 줄여 작은 정부로 가면 국가 예산 100조원 가량이 절약되고, 지방대 출신의 취업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개헌할 때 헌법에 지역에 있는 공공단체는 지방대졸업자들을 의무적으로 채용한다는 조항을 못박아야한다. 독일헌법에는 그 지역사람을 채용한다고 돼 있다.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중대선거구제 도입하고, 다당제가 정착되면 정치가 안정된다. 정치비용줄여서 복지비용 늘여야한다.

늘푸른당은 3월초 후보를 확정할 것이다. 후보를 안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외부에서 좋은 사람 있으면 영입하겠지만 지금 그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당에서는 나보고 출마하라고 압박하는데, 고민 중이다. 창당시 불출마 약속을 했다. 난 출마 욕심 버렸는데 정치권은 그렇게 안 본다.

그리고 우리 시도당 형편이 아직 미약하다.
대선정국 흐름을 보면, 정권이 야당 쪽으로 넘어갈 것 같다. 이명박 박근혜 10년 했으니 이번에는 다른 데로 넘기자는 바닥의 분위기가 있다. 보수후보 중에는 황교안 총리도 어려울 것이고 사실 기대에 부응할 만한 인물이 없다.

야당 쪽 후보들도 약점과 우려가 많고, 국민 기대를 제대로 담아낼 사람이 안 보인다. 안희정의 주장도 말은 온건하지만 기본 뼈는 노무현 아닌가“

한편 이 대표는 23일 울산, 부산, 경남지역을 순방하며 24일 대구 경북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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