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신미술관에서는 올해 2월 15일(수)부터 3월 1일(수)까지 박희복 개인전 ‘Dream of Fish’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인해 황폐해져 가고 있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인지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기획하였으며, 인간 대신 물고기를 차용하여 인간의 어리석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였다.

‘실제와 가상의 물고기’, ‘현실과 비현실’이라는 “낯설움”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영상과 애니메이션, 설치, 그리고 평면작업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 주고 있으므로 초중고생 그리고 성인까지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현대 산업사회에서는 인구의 증가와 집중, 산업 발전, 소비 증대에 따른 각종 자원의 수요가 급격히 증대되었다. 이로 인해 막대한 양의 매연, 오수, 폐기물 등이 발생되어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 오염, 해양 오염 등을 유발시켰으며 결국 인간 생활을 포함한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도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한다거나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인공 구조물로 빠르게 전환 및 대체 되어가고 있다. 특히 강이나 하천에 콘크리트 제방 축조 및 보 건설, 하천바닥 준설, 하천의 직강화 등으로 인한 하천생태계가 파괴되고 이로 인해 수질악화나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자연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된다면 인간 또한 자연의 재앙으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인해 황폐해져 가고 있는 자연에 대해 그 소중함을 인지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물고기를 차용하여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방법적으로 실제와 가상을 컨셉으로 2가지 상반된 프로젝트를 대비시켰으며, “낯설게하기”기법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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