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는 상반기 재선충병 완벽방제 및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를 산림환경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재선충병이 발생한 4개 시·군뿐만 아니라 미발생된 7개 시·군도 모두 참석하였으며, 컨설팅팀, 현장특임관 등 유관기관 50여명이 모여 재선충병 방제협의 및 발생·방제 정보공유, 지역별 예찰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선단지 예방나무주사 구역설정 및 시·군간 경계지역 예찰에 대한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논이 이루어졌으며, 훈증더미 제거와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단속요령, 의심목 시료채취 교육도 실시하였다.

도 이성철 산림녹지과장은 “올해가 재선충병을 방제완료 할 수 있는 마지막 해로 생각하고 예찰과 방제에 집중하겠다”며, “생활권 주변에서 죽어가는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을 발견하면 즉시 해당 시·군의 산림부서 또는 도청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호두나무갈색썩음병 예찰방법 및 방제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루어졌다.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이란 잎·열매 등에 갈색반점이 생기거나 가지 전체가 까맣게 변하며 오그라드는 식물방역법 상 ‘관리 병해’로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표본조사 결과 옥천과 영동에서 일부 발견되었으며 올해는 호두 재배농가 전수조사를 통해 예방과 방제요령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호두나무갈색썩음병이 발생하거나 발생이 의심되는 재배농가에서는 의심목의 시료를 채취하여 충북산림환경연구소로 보내면 무상으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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