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동계 사료작물 봄 파종 현장기술지원단을 조직해 조사료 파종 및 재배 등 현장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사일리지 제조 작업을 하지 못해 볏짚수거량이 계획된 물량의 64%정도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곤포 가격 또한 500㎏ 기준 전년도 4만 원에서 올해 6만 원으로 증가해 축산농가 경영비 상승이 우려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부터 관계관 6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월동사료 작물에 대한 봄 적기파종, 생육상황분석, 배수로, 추비 및 답압 등에 대한 현장기술을 지원한다.

조사료 봄 파종 때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의 경우 논 토양이 녹기 전인 2월 중순에 밑거름(복합비료 17포/㏊)을 주고, 종자를 흩어뿌림(파종량 60㎏/㏊) 하면 된다.

추가비료는 2회에 걸쳐 4월 초에(2∼3엽기) 요소비료를 1㏊ 당 5포 뿌려주고 4월 말에 다시 요소비료 5포를 살포해 주면 된다.

청보리·호밀·귀리의 경우에는 1㏊당 200㎏내외로 가을 파종보다 25%정도 증량해서 파종할 것을 권장하고, 가을에 파종한 농가는 겨울철 동해피해 받은 지역에 20%정도 더 파종해야한다.

또 비료 주는 양은 파종 시 밑거름으로 복합비료를 1㏊당 9포를 주고, 웃거름으로 본엽이 2∼3엽일 때 1㏊당 요소 11포를 준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정경준 지도사는 “조사료 파종도 중요하지만 배수로 관리, 진압, 비료주기 등 재배관리에 신경을 써야 품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으므로 생육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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